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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카드 뉴스 118) 붙이는 백신2022-07-27 13:14
작성자 Level 10








WHO 원숭이두창(monkeypox)으로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낯설게 느껴지는 원숭이두창은 이미 2006년 1월 7일 시행된 '전염병 예방법 시행 규칙'의 [별표 1]의 2항에 '두창', '소두창'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두창과 소두창을 합해서 천연두라고 부릅니다.)


특이한 점은, WHO와 보건당국이 현재 원숭이 두창이 창궐한다고 말하면서 난데없이 천연두(smallpox) 백신을 놓고 있다는 점인데요. 


사실 천연두 백신은 천연두 바이러스인 variola major virus(두창)와 variola minor virus(소두창)로 만든 것이 아니라 소의 천연두라고 부르는 vaccinia virus로 만든 생백신이고 이것이 사람의 천연두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이 백신이 monkeypox에도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면 딱히 반박할 여지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코로나 사태에 사용했던 방법과 똑같이 명확한 근거 없이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 두창에도 85%의 예방효과 또는 중증 예방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는 것인데요. 


물론 이 말을 믿고 백신을 맞을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고 이 백신을 강제 접종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년 9월경 잠시 이슈가 됐던 '마이크로니들 백신'과의 연관성은 지켜볼 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작년 2월과 금년 4월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은 국내 연구진이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천연두 백신 개발 관련 논문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첨부 논문 1, 2)


물론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코로나 백신 관련 논문도 있으므로 마이크로 니들이 꼭 원숭이 두창에 사용된다고 보장할 순 없습니다.(첨부 논문 3


하지만 게이츠 재단의 지원금을 받고 작성된 논문(첨부 논문 4)에서 '마이크로니들 패치'가 백신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구별할 수 있는 표식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논한 것을 보면 어떻게든 이 백신으로 우리의 몸에 특정 표식을 하여 접종자와 비접종자를 가리는 도구로 사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법령> 

1. 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 

[시행 2006. 1. 17.] [보건복지부령 제345, 2006. 1. 17., 일부개정]

https://law.go.kr/LSW/lsInfoP.do?lsiSeq=72783&viewCls=lsRvsDocInfoR

 

<관련 논문>

1. Live Vaccinia Virus-Coated Microneedle Array Patches for Smallpox Vaccination and Stockpiling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913550/

2. Low-Temperature Multiple Micro-Dispensing on Microneedles for Accurate Transcutaneous Smallpox Vaccinatio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9024753/

3. Separable Microneedle Patch to Protect and Deliver DNA Nanovaccines Against COVID-19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8425335/

4. Biocompatible near-infrared quantum dots delivered to the skin by microneedle patches record vaccination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7532118/


<관련 기사>

1. WHO, '원숭이 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 선언

https://www.bbc.com/korean/news-62281403

2. 중앙임상위 코로나19, 인구의 60%는 감염돼야 확산 멈출 수 있다

https://www.medigatenews.com/news/2594892962

3. 오명돈 교수 "오미크론 독성 약화경증환자 급증 대비해야

https://www.yna.co.kr/view/AKR20220207066000017

4. "신종 코로나국민 40% 감염되고 2만명 사망할 수도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2201238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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